이제 옥수수의 계절도 조금씩 끝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옥수수 풍년에 장마도 일찍와서 옥수수가 무척 싸게 나왔는데요. 이런 삶은 옥수수 보관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삶은 옥수수 보관 방법에 대해 애기해보고자 합니다. 비단 초당옥수수 보관도 이와 다르지 않으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초당 옥수수라는 이름은 당도가 보통을 초월했다 라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름에 걸맞게 무척이나 달달한 것이 특징이고 탱글탱글한 더른 옥수수와는 다르게 쭈글쭈글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무척이나 높어서 딸기보다 더 달다고 하는데요 달달 하기 때문에 벌레가 더 꼬이기 쉽다고 합니다.
초당 옥수수를 삶는 법은 어떻게 될까.
초당 옥수수는 물에 넣어서 삶는 것이 아니라 수증기로 찌는 형태로 해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옥수수에 있던 당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달달하지 않으면 굳이 초당 옥수수로 구매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초당 옥수수에 겉 껍질을 조금 벗겨주고 한 두겹을 남겨둡니다. 옥수수 수염은 제거해 주시는 것이 먹을 때 편리합니다. 그 상태로 물로 한 차례 씻어낸 후에 쪄 내면 됩니다.
우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찌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질한 옥수수를 우리 살짝 담긴 그릇 위에 두고 위에 랩을 씌워서 6분이나 7분 정도 돌려줍니다. 만약 여러개를 하신다면 상태를 봐 가시면서 그 이상을 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완전히 푹익은 옥수수를 좋아하신다면 더 익혀 드셔도 되고 그렇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겨 드신다면 7분 보다 적은 시간을 돌리셔도 됩니다. 원래 초당 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달달 하여 생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찜기를 이용해서 찌신다면 물을 자작하게 받고 채반 위에 초당옥수수를 올려서 8분에서 10분 정도 익혀 주시면 됩니다. 이 역시 아삭한 식감이 원하신다면 이보다 적게 익히셔도 되고 물은 식감을 원하신다면 더 익히셔도 됩니다.
사실 옥수수는 수확한 이후에 최대한 빨리 손질을 해서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초당 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빠지면서 이것이 전분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삶거나 찐 다음에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것들은 꺼내서 먹기 직전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주면 됩니다.
초당 옥수수의 칼로리는 100그램당 약 90칼로리라고 합니다. 칼로리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로 되어 있어 단백질의 100그람과는 다른 효능을 낼 것입니다.
옥수수는 고양이들도 먹을 수 있는 사람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양이들이 옥수수를 참 좋아하는데요. 몇 알 정도는 급여 해도 되지만 초당 옥수수의 경우에는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많이 급여하지 않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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