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어요. 이럴 때 많은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염입니다.
감기는 아닌데 갑자기 콧물이 생기고, 눈물도 생기고 눈도 따깝고 불편하죠. 그러다 이내 몇 시간이나 하루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 증상이 없기도 하고요. 이런 현상이 대표적인 비염 증상입니다. 특히 봄철 꽃가루가 날릴 때 비염이 흔히들 온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비염 환자에게는 계절이랑 상관없이 늘 찾아옵니다.
특별한 원인도 확실한 치료도 없는 비염.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평소에 관리할 수 있는 비염에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검은콩
콩 자체도 몸에 좋은데 검은콩은 특히나 우리몸에 좋아요. 검은콩을 많이 먹으면 흰머리도 검은 머리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만큼 우리 몸에 좋다는 뜻을 우회해서 표현한 거죠.
검은콩에는 비타민B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는 가래와 기침을 가라 앉히는데 좋아요. 면역 기능에도 좋고요.
2. 배
가래에 배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실제 가래와 기침에 꽤 좋은 효능이 있어요, 몸이 으스스 춥거나 배가 아프다면 배즙을 따뜻하게 해서 마셔보세요. 한층 몸이 따뜻해지고, 콧물과 가래도 줄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3. 감자
의외죠?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알레르기인데요. 감자는 알레르기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감자에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한데요. 이 비타민이 그런 역할을 해주죠.
4. 미나리
채소 중에 해독 작용으로 유명한 채소가 바로 미나리입니다. 미나리는 주로 3월에 나오는데, 요즘은 계절 관계없이 먹을 수 있으니깐 구하기 쉽죠.
미나리 해독 능력은 정말 뛰어난데요. 몸에 쌓인 독과 중금속 배출에 좋고, 염증에도 효과 좋습니다. 특히 다른 음식과 다르게 미나리는 비염에 바로 효과를 보이는데요. 비염이 발생하면 미나리즙 한잔만 마셔보세요. 이내 콧물이 사라지고 효과가 바로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작두콩, 수세미, 칡, 생강 등이 비염에 좋은데요.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위주로 간단히 소개 해봤습니다. 비염으로 평소에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음식들 자주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