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내용-
일일확진자수가 2천명을 연달아 넘기고 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나오나 싶을 정도인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도 3단계를 2주 연장하게 되었는데요.
기존 4단계를 그대로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하여 거리두기 4단계, 거리두기 3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8월 23일 이후의 거리두기 4단계 내용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8월 23일 이후,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1) 식당과 카페 영업 시간 변경
기존 거리두기 4단계는 식당,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부분이 이번에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하면서 시간이 줄어들었는데요.
식당 영업시간,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축소 시켰습니다. 원래 10시만 되면 물밀듯이 사람들이 나왔는데 이제는 9시만 되면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것만 같습니다.
2) 오후 6시 이후 거리두기 모임인원 변경
이번에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하면서, 백신 인센티브를 다시 적용했습니다. 백신 인센티브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에 한해서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인데요.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 유무와 무관하게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사적모임 허용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8월 23일 이후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자 2인을 포함해서 4인까지는 허용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3) 실내 체육시설과 노래방, 대형마트 종사자 선제검사 필수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실내 체육시설이나 노래방, 대형마트 종사자들 선제검사를 권고 내용으로만 두었습니다. 이쪽 종사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아두는 게 강제력이 없었지만, 이번에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되면서 2주에 한번씩 꼭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정리하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모임할 수 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어들고, 백신 접종자 거리두기는 조금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적인 타격이 다시금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이렇게 해서라도 2천명이라는 일일 확진자 수를 줄여보았으면 하는 바람도 적지 않습니다.
확진자수가 치솟으면 거리두기를 강하게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럴수록 같은 국민인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위태로워진다는 이면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고 있기는 하나 사실 영업 제한으로 오는 타격을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코로나가 정말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듭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9월에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10월과 11월에 2차 백신 접종까지 웬만큼 진행이 되면 이보다는 좋은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2주간 연장인데요. 그 2주 동안 일일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를 바라봅니다. 고생하고 있는 개인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종 종사자들,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 힘을 내서 다시 버텨볼 시간입니다.
모쪼록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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