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셨을까요? 먹을 것을 잔뜩 먹어 벌써 다이어트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배부른 설을 보내고 왔습니다.
푸짐한 음식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정겨운 명절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번 설날은 코로나로 인해 못오는 가족들도 많았을 텐데요. 명절 음식을 건너뛰거나 소량만 준비한 집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음식을 많이 준비해서 남은 음식들 처치가 곤란한 집도 있을 텐데요.
설은 끝나가는데 음식은 남았고, 사람은 적게 와서 먹을 수도 없고...
오늘은 남은 명절 음식 처리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까합니다.
남은 명절 음식, 어떻게 보관해야할까?
명절에 남은 음식은 대부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과 떡은 밀봉하여 냉동보관을 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잡채의 경우 냉동 후 해동을 했을 때 맛이 없고 식감이 변하기 때문에 애초에 소량만 만드는 것이 좋은데요.
남았을 경우에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물을 살짝 뿌려 전자레인지로 해동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에 먹고 남은 전으로 전찌개 만들기
찌개보다는 전골에 가까운 레시피인데요.
1. 무와 양파를 큼지막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넣어줍니다.
2. 남은 전을 냄비에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3. 종이컵 4컵 정도의 물을 넣어 전이 자작하게 잠기도록 해줍니다.
4. 끓이면서 간이 심심할 경우 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잡채가 남았다면 당면처럼 넣어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전찌개는 전에 있는 기름기가 어느정도 있어야 맛이 좋은데요. 기름기가 너무 과하게 느껴지시면 찬물에 살짝 담구었다가 빼서 끓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으로 잡탕찌개 만들기
1. 무와 양파를 크게 썰어 냄비에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을 크게 세 숟갈 정도 넣어주시면 찌개의 맛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2. 남은 전과 잡채, 고기 등을 넣어 줍니다.
3. 김치를 썰어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버섯, 고추 등을 추가해주어도 좋습니다.
4.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줍니다.
5. 간이 심심할 경우 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6. 너무 오래 끓이면 전이 쪼개지기 때문에 물이 끓기 시작한 뒤 3,4분 정도만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쌀뜨물을 사용해 만들면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명절 음식에는 기름기가 많고 주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전찌개나 잡탕찌개는 남은 음식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한데요.
칼로리가 어마어마 하다보니 남은 음식을 무리해서 먹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반찬으로 곁들여서 먹는 게 건강에도 좋습니다.
모두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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