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 비혼주의자가 많은 이유

시대가 흐르면서 사회상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결혼을 필수요건으로 여겼던 반면 시대가 흐를수록 결혼을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에는 비혼주의를 결심한 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과거에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미혼이라고 일컬었지만 이제는 그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비혼이라는 단어를 사용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니게 되었다는 반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결혼 적령기라는 것이 갈수록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고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같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의 이야기도 커지고 있는데요. 저 출산 국가가 겪는 문제점들을 피해 갈 수는 없겠지만 사실 개인의 결정을 국가 측면에서 좌지우지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물론 비혼주의자가 비난을 받을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만약 사회가 비혼주의 저출산으로 인해 여러 가지 고비에 맞닥드린다면 이런 현상이 자연적으로 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마련해야 될 것입니다.


사실 밀레니얼 세대가 비혼을 결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그러한 이유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비혼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을 생각할 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혼을 원인으로 꼽는 것을 바로 경제적인 이유를 꼽습니다. 갈수록 물가는 오르고 집값도 치솟습니다. 대학 등록금 또한 만만치 않고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취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대학을 나온다고 하더라도 취업이 어려운 것은 누구에게나 매한가지인데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상상 하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금명 성실하게 벌어 돈을 모으면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고 집한채를 서면 모은 돈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었던 과거 부모세대와는 달리 현재 세대들은 계속해서 경제적인 절망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결혼을 하여 살아갈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을 일찍이 깨달은 것입니다. 결혼을 시작할 당시에도 집 문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걱정이 되는데 결혼 이후에도 아이를 낳고 일을 키우며 들어갈 비용에 대한 걱정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자연히 당장 취업도 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중장년 부부의 몰락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면서 가정이 돌아가는 형태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가정에 문제가 있어도 꼭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어떻게든 맞추며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변하면서 갈수록 한쪽이 부당함을 감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고 가족을 꼭 붙들고 있는 것보다는 이혼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중장년 혹은 노년층 부부에서 황혼이혼이 나 혹은 자녀가 다 자란 이후에 이혼을 하는 케이스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부모님이 지나치게 싸우며 생활한 집이라면 혹은 황혼이혼이 나 이혼을 하는 것을 목격하며 잘한 아이라면 자연이 결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심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결혼이 안정감의 조건이라 볼 수 있었지만 현재 와서는 언젠가 파국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가족에 형태라고 인식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사회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1인 가구의 수가 훨씬 더 많아졌고 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개인주의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고 개인적으로 생활 하는 것의 기존세대 보다 훨씬 더 익숙한 세대들입니다. 꼭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꾸리지 않아도 스스로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 잘 자리매김 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