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다리꼬는 습관의 위험성과 습관 고치기

momeytreeeee 2021. 3. 23. 02:31
반응형

몸에 안 좋은 건 왜 이렇게 하기가 쉽고, 몸에 좋은 건 왜 이렇게 지키기가 어려울까요. 앉아있다보면 자연스럽게 꼬아지는 다리, 몸에 안 좋은 건 아는데 쉽게 고쳐지질 않습니다.

아마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어느샌가 다리를 꼬고 있으실 겁니다. 혹은 너무 다리를 자주 꼬아 이제 정자세가 더 불편하게 되어버린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다리꼬끼의 위험성과 습관 고치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다리꼬기, 얼마나 안 좋은 것일까?]
다리를 꼬면 온몸이 틀어지게 됩니다. 당장 꼬아진 다리부터 골반, 척추, 어깨, 목까지 모두 틀어지게 되는데요. 한번 틀어진 자세와 뼈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야 고쳐질 수도 있고 운동이나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뼈가 틀어지면 단순히 자세가 곧지 않은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이 생기거나, 디스크가 터질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터지면 수술을 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다리꼬는 습관은 어떻게 고칠까?]


다리를 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의식하며 앉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으로 바르게 앉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분은 바르게 앉아보고, 오분을 바르게 앉아보고 삼십분을 바르게 앉아보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걷기 위해 어릴 때 수많은 넘어짐과 노력을 겪은 것처럼 앉을 때도 그런 과정을 겪는 것이다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편, 아빠다리를 하지 않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아빠다리는 다리꼬기의 시초가 됩니다. 아빠다리를 하기 위해서 무조건 다리를 꼬아야합니다. 우리가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문화권이지만 되도록이면 의자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안 좋은 건 의자에 앉아 아빠다리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의지로는 도저히 고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도구의 힘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밸트나 밴드 같은 것을 준비하여 집에 있는 의자에 바르게 앉아 다리를 고정시켜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제로 삼십분, 한시간을 매일 있다보면 어느샌가 다리를 꼬지 않아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발을 꼴 정신이 없도록 만드는 것도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어쨌든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발을 쉴틈없이 움직이거나 덜덜 떨면 꼬지 않아도 신경쓸 곳이생겨 괜찮아집니다.



10분에 한번씩 알람을 맞춰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람명을 다리풀어로 해두면 어느샌가 다리를 꼬고 있는 집사에게 매 10분마다 경고가 날아올 겁니다. 이게 은근 큰 의미 없어보이지만 의외로 밴드보다 효과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세를 바르게 하려면 발이 땅에 안 닿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은 의자를 써도 안 되는데요. 오랫동안 앉아야하는 의자라면 돈을 들여 높낮이 조절되는 걸로 구매해두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