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고양이가 닫힌 문을 보며 우는 이유와 해결법

momeytreeeee 2021. 3.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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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분들 중에, 고양이가 막힌 방문이나 서랍문을 보면서 울어 고민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너무 서럽게 울어대는 통에 문을 열어줄 때도 있을 것이고, 혹은 그 울음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으실 텐데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양이가 특정 장소에서 반복해서 울어대는 건 생각보다 신경이 거슬리는 일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유독 닫힌 방문을 보며 우는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왜 닫힌 문을 보며 우는 것일까?]


그중에서 특히 화장실 문을 닫으면 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떠도는 말 중에는 화장실에 물이 있어서 주인이 위험할까봐 그런 갸륵한 행동이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완전히 잘못된 말인데요. 주인과 분리불안이 있는 고양이라서 그렇거나 문이 닫혀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본인의 영역을 무척 중요시하는데요. 화장실에 들어가본 적이 있는 고양이라면 화장실도 본인의 영역이라 인지할 것입니다. 본인의 영역이 닫혀있거나 본인이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못마땅하여 우는 것과 같습니다.

혹은 고양이들의 호기심 때문에 닫힌 문 앞에서 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어릴 때 호기심이 넘치는데요. 본인이 직접 가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높은 찬장 같은 곳을 보면서 울 때가 많습니다. 눈에 뭐가 있는 게 가끔씩 보이기는 하는데, 올라가거나 들어가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문 앞에서 우는 고양이, 버릇을 어떻게 고칠까요]

고양이들이 문 앞에서 울 때 가장 간단한 해결법은 문을 그냥 계속 열어두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들어가도 위험하지 않을 곳이라면 말이죠. 그럼 당연히 울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꼭 닫아둬야만 하는 문일 수도 있는데요.
이를 테면 화장실 문이라던지 현관문 등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울든 절대 반응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길도 주지 마로 철저히 무시해야하는데요. 반응이 없으면 몇번 울다가를 반복하다 지쳐서 관심을 끄게 됩니다.


만약 이게 안 통한다면 현관문이나 화장실에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오렌지 껍질 들을 넣어둬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들은 상큼한 향을 싫어하는데요. 이게 음식이 상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의 향이라 본능적으로 싫어한다고 하네요.


혹은 고양이가 평소에 무서워하던 물건을 두어도 괜찮습니다. 고양이가 기피하는 물건 기피하는 인형 등을 두면 그 두려움 때문에 공간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잃어갈 수도 있습니다.


윽박을 지르거나 말로 타이르는 것, 체벌을 하는 것 모두 통하지 않습니다. 그저 집사와의 거리감만 만들 뿐이니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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