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잔 딱 하고 싶은데 집에 마땅한 안주가 없으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과자라도 있으면 좋은데, 나가기는 너무 귀찮을 때가 대부분이지요. 모두 그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아마 배달음식을 시켜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맥주 안주인, 수제 라면땅 레시피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시중에 파는 라면땅하고는 맛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달달구리한 것이 맥주 안주로는 제격입니다. 몸에 좋진 않지만 가끔씩 아이들의 이색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간식입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요. 적은 재료를 이용해서 6,7분 정도면 뚝딱 만들 수 있어 간편하게 만들어 드시기 좋을 겁니다.
[집에서 만드는 라면땅 - 준비물]
- 라면사리
- 버터
- 설탕
라면사리는 어떤 라면이든 괜찮습니다. 시중에 파는 라면에서 라면 사리만 사용하셔도 되고, 라면 사리만 따로 파는 걸 구매하셔도 됩니다. 두꺼운 라면사리는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잘 익지 않을 뿐더러 면 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버터는 안타깝게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버터 없이 만들면 고소한 맛도 안 날 뿐더러 설탕이 면에 잘 붙질 못합니다. 식용유로 대체해보았는데 맛이나 식감이 영 별로였어서, 버터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설탕은 백설탕 흑설탕 모두 무관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라면땅 - 레시피]
- 라면사리를 모두 잘게 부숴줍니다.
봉투 안에 넣은 상태 그대로 부숴주면 편합니다. 크기가 크면 조리가 안 되므로 꼭 큰 덩어리가 남지 않게 잘게 부수어주셔야 합니다.
-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라면사리와 버터 한 큰 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넣어서 계속해서 뒤섞어주어야 합니다. 버터가 라면 골고루에 묻을 수 있게 계속해서 섞어주고, 라면이 전체적으로 익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버터가 부족한 것 같으면 한 큰 술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 라면사리가 연한 갈색빛이 되면 설탕 두 큰 술을 넣어서 잘 뒤섞어 줍니다.
계속해서 뒤섞어주셔야 타지 않고 노르스름한 빛깔의 라면땅이 만들어집니다. 설탕을 넣고 난 뒤에 설탕이 모두 녹으면 일이분을 더 섞어주다가 마무리합니다.
갓 만든 라면땅은 무척무척 뜨겁습니다. 바로 먹으려고 한다면 입안의 모은 부위가 데일 것이니 꼭 적당히 식혀서 먹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버터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고, 라면사리 자체도 뭄에 좋은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자주 드시는 건 겅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가끔씩 가벼운 맥주 안주가 필요할 때, 아이들이 색다른 간식을 원할 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땅을 해먹을 때면 어릴 때 먹었던 뽀빠이 라면땅 과자가 생각나는데요. 온라인에 사는 별사탕을 사서 넣어주면 정말 완벽한 라면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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