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방법

momeytreeeee 2021. 3. 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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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물이 몸에 닿는 것을 싫어합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계시는 사실일텐데요. 고양이들은 보통 그루밍을 통해 몸의 청결을 관리하고, 물로 씻는 행동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사실 고양이 목욕을 꼭 시켜야만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강아지들과 달리 밖에 산책을 갈 일이 없어 몸이 더러워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고양이 스스로 핥아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목욕을 꼭 시켜야만 하는 때도 있는데요. 집에서 고양이 몸에 오물이 묻었을 때나 고양이 스스로가 그루밍을 잘 하지 않아 더러워진 경우입니다.

아무리 목욕이 고양이들에게 스트레스라고 할지라도 집사와 공존하며 살기 위해서는 고양이도 양보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잘 목욕을 시키느냐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강아지들과 달리 경기를 할 정도로 싫어하는 아이들이 태반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것은 무척 어렵고 아픈 일입니다.

고양이를 목욕시키려다 집사와 고양이의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목욕을 당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고양이들 목욕은 과연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오늘은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고양이 목욕 시키는 방법]

1)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마련하기
첫 번째로 할 것은 고양이가 미끄러지지 않을 바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는데요. 바닥이 물에 젖어 미끄러지는 재질이라면 몸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없다고 느끼고 더 큰 위기감에 빠지게 됩니다.

고양이 목욕 전용 물건을 사도 좋고 아니면 수건을 바닥에 깔아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고양이가 좋아할 온도 만들기.


고양이들의 목욕 물은 체온보다 살짝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압이 센 상태로 직접 고양이 몸에 분사하지 않기.


수압이 강하면 우선 소리에 놀라게 되고 두 번째로는 몸에 닿는 강한 수압에 기겁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압은 물이 졸졸졸 흐르는 수준으로만 조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담아놓은 물에 집어넣으면 극심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담아놓은 물보다는 약한 샤워기물이 좋습니다.


3) 물에 적시는 것은 짧게, 비누칠도 짧게, 헹구는 것은 확실하게.


물에 적시거나 비누칠하는 과정은 최대한 짧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빠르게 마구 만져서 해결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헹구는 데에는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털에 남은 잔여 거품을 고양이들이 그루밍하면서 먹게되기 때문입니다.



4) 몸에 있는 물기는 최대한 짜고, 수건질을 하여 제거


고양이들은 헤어드라이어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이건 당연한 것인데요. 또한 몸 전체가 물에 젖어있으면 계절과 무관하게 추워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수건을 이용하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헤어드라이어를 너무 무서워한다면 수건을 이용해서만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집안 온도는 꼭 따뜻하게 유지시켜준 상태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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