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나는 이유 / 코피 멈추는 방법

검색해서 이 글에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코피가 자주나서 고민이실 텐데요.

공기 자체가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지실 겁니다.

 

오늘은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와 코피를 멈추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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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멈추지 않아 이 글을 찾게된 분들을 위해 코피 멈추는 방법부터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전적인 방법은 역시 휴지를 말아 코에 넣는 방법입니다. 휴지로 코를 막은 채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편한 방법이긴 합니다.

그러나 출혈양이 많을 경우 휴지 전체를 적시고도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혹자는 휴지에 있는 세균이나 먼지가 상처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코피를 멈추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집게손을 하여 코를 잡은 채로 계속해서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코피가 난 곳의 콧볼을 안쪽으로 딱 눌러 콧속 점막이 접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터진 점막부분에서 피가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인데요. 시간이 가면 피가 응고되어 저절로 멈추게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서 적어도 7분~10분은 코를 꽉 잡고 있어주세요.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되면 집게손을 풀고, 작게 흥흥하며 안에 응고된 핏덩어리를 살살 풀어줍니다.

이때 덩어리가 꽤 큰 게 나올 수도 있어서 세면대에서 풀어주시거나 휴지에 대고 풀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덩어리가 나오면 피가 나지 않는 반대 콧구멍을 막고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는 걸 반복해줍니다.

코피가 났던 점막에 공기가 왔다갔다하면서 상처 위의 피를 마르게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피를 많이 쏟지 않고도 코피를 멈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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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대부분의 코피는 코 안이 건조해서, 코 안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혀서 나게됩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질병의 문제에 의해 피가 나기보단 코를 파서 코피가 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코를 파서 점막에 생긴 상처가 나중에 다시 벌어져서 나는 코피도 많고요.

 

 

만약 아이한테서 코피가 자주 나온다면 아이의 코가 건조한 상태에서 스스로 코를 팠거나, 본인도 모르게 자극을 주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경험상 아이에게 코를 팠냐고 물어보면 팠어도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그 말은 별로 믿지 않는 게 낫습니다. 웬만해선 코에 자극이 생겨 코피가 납니다.

 

 

코피가 고민이시라면 질병상의 이유보다는 공기 환경의 문제와 물리적 자극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이 단순하다보니 코피가 나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큰 가습기 꼭꼭 사용하기

우선은 집안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미니 가습기로는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원룸이라고 하더라도 최소 4L 이상, 분무량(가습량) 300ml 이상 되는 상품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가습기는 하루종일 틀어두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자고 일어난 뒤 코피가 자주 나시는 분들은 가습기를 꼭, 꼭, 꼭 구비하셔야 합니다. 코피가 줄어들 뿐더러 수면의 질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습기는 4L 아래는 바라보지도 마시고, 용량 4L & 분무량 300ml 기준 2만원 중후반대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코 파지 않기

코를 파서 코피가 나고, 코피가 나면 피딱지가 생겨서 코를 파고, 피딱지를 떼어내면서 다시 코피가 나고 코피가 나면 다시 피딱지가 생기고 피딱지를 떼면서....

 

이런 무한반복의 굴레에 들어가신 분이라면 당장 코에 손대는 걸 멈추시길 바랍니다.

 

코에 이물질이 생겼을 때의 갑갑함은 누구나 느껴보셨을 겁니다.

남들에게 들키면 놀림거리가 되지만 사실 코를 파는 일은 나쁜 게 아닙니다.

우리가 귀가 간지러울 때, 귀지가 많이 쌓였을 때 귀를 파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지요.

 

다만 코피가 자주나는 분은 코 혈관과 점막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자제하시는 게 좋은데요.

그렇다면 안에 쌓인 코딱지는 어떻게 빼느냐? 자연히 빠지느냐? 자연히 빠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물티슈에 물을 더 적셔서 코 안에 넣고 코딱지를 불린다는 느낌으로 기다려주세요.

그 후 물티슈로 살살 긁어가며 이물질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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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를 예방하는 방법을 두 가지만 알려드리는 이유는 이 두 방법만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코가 건조하지 않고 + 코에 자극이 가지도 않았는데도 코피가 정말 자주난다면 그때는 정말 질병에 대한 의심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